대학 학자금 재정보조의 올바른 이해

TKT 0 05.30 02:39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현실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대개 이러한 의미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로 전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운전면허를 바로 취득했다고 해서 운전을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고가 나지 않게 대처하는 다년 간의 전문 경력이 중요하다. 현실적인 차원에서 알고 있는 지식과 실제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가정, 대학에 재학하는 가정은 각각의 시점에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할지 매번 칼럼에서 피력했지만, 정작 자녀가 대학에 처음 진학할 경우에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에 아무런 정보가 없는 가정의 상황에 대해 점검해 보는 것도 유익한 주제라고 사료된다.

대학 진학에 앞서서 학자금 재정보조를 구성하는 것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차원은 물론, 대학의 자체적인 지원금, 부모가 지원해 주는 부분 등이며 모두 총체적으로 Need Basis 재정보조라고 범주를 정의할 수 있다. 물론, 재정보조의 신청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안이지만 이에 대한 마감 일자가 각기 다르다. 즉, 연방보조금 신청의 마감 일자는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는 해의 6월 30일이지만 연방보조신청서의 날짜를 기준으로 주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이 위치한 해당 주마다 재정보조 신청 마감 일자의 기준이 다르므로 재정보조 신청서 마감 일자는 연방보조금의 마감 일자보다 지원 대학의 주 정부마감 일자를기준으로 하는 게 기본이다. 그렇지만, 모든 대학의 자체적인 직원 처리 능력과 신입생과 재학생 지원자들의 기준, 그리고 신입생의 경우 조기 전형과 일반 전형에 따라 우선마감 일자를 모두 다르게 정해 놓았으므로 반드시 상기에 언급한 마감 일자보다 가장 빠른 마감 일자를 우선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연방 및 주 정부의 마감일을 다 준수했다고 해도 대학의 자체적인 우선 마감 일자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대학에서는 최소한 자체적인 지원금을 유예시키거나 지불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신청 마감일이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면 그다음은 신청서에 입력되는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에 대한 데이터가 중요하다. 이 데이터는 재정보조 공식에 따라 가정이 분담할 수 있는 가정분담금(EFC)을 가장 낮출 수 있도록 정제된, 다시 말하면 사전에 가정분담금을 낮출 수 있는 입증된 자료로 준비해야 한다. 좋은 정보를 입력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듯이 말이다.

대학의 재정보조란 연간 소요되는 총비용(i.e., 등록금, 기숙사비, 책값, 교통비, 각종 사용료, 및 개인 용돈)을 모두 포함하는 금액에서 가정분담금을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재정보조금을 산출한다. 따라서 가정분담금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정분담금을 증가시키는 수입과 자산을 증가시키지 않는 수입과 자산의 형태로 설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한, 재정보조 지원을 많이 해주는 대학을 사전에 선별해 이러한 대학을 기준으로 진학 준비를 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이다. 당연히 어느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므로 지원받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대학별 재정보조에 대한 어필을 진행할 수도 있고 가정의 재정 부담을 가장 줄일 수 있는 전략적인 선택 방안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가정분담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정보조 신청서에 기재하는 입력사항이 자녀가 대학을 등록하는 해의 2년 전의 수입으로 그리고 재정보조 신청이 이뤄지는 시점의 자산 내역으로 진행이 되는 만큼 보다 효율적이고 보다 나은 재정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 최소한 재정보조를 지원받는 해보다 3년 전에 재정설계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나, 재정보조란 신청을 통해서 대학에서 재정보조 오퍼를 제의받는 일에 초점을 잘못 두기 마련이다. 재정보조 오퍼를 받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진행 과정에서 혹시 누락된 사항은 없는지 혹은 대학이 추가로 요구하는 서류는 없는지 등 그때그때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아울러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재정보조에 대한 오퍼를 지원받았다고 해도 마무리 작업이 제일 중요한 몫이다. 자녀나 부모가 연방 정부의 융자를 받았다면 반드시 이러한 진행에 대한 수렴과 아울러 이러한 융자금을 반드시 갚겠다는 MPN과 동시에 연방 정부 융자에 대해 이해하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Loan Counselling Course라 하며 이를 마쳐야 이러한 보조금이 진행되므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대학에서 제공한 재정보조 내역서를 검토해 자신과 동일한 가정형편에 대해 대학에서 제공한 재정보조금이 과연 총액에서 받는 평균인지 아니면 평균으로 받았지만 그중에서 그랜트와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학의 평균보다 같은지 아니면 낮은지를 모두 평가해 만약 부당한 지원을 받았다면 어필 과정을 통해 이를 정정해 나가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첫해에 지원받은 내역으로 두 번째 해의 예산도 책정되기 마련이므로 첫 매듭을 잘 풀어나가는 지혜는 올바른 재정보조를 위한 기본특이라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문의= 301-219-3719, remyung@institute.org 

-미주 한국일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