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팬데믹에도 건축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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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 프로젝트만 10건, 건설개발비 30억달러

10억달러 투입 ‘더 그랜드’ 다운타운 랜드마크 기대
젊은세대, 전문직, 은퇴자 다운타운 고급아파트 선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LA 다운타운의 건설 경기는 코로나19의 무풍지대인 양 호황을 누리고 있다. LA 데일리뉴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LA 다운타운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만 10건에 달하며 총 건설 개발비가 3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활발한 건축 붐이 일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특히 지난 2년 동안 집중적으로 건설 프로젝트들이 시행되면서 LA 다운타운이 월드 클래스에 준하는 도시로 도약했다.

최근 들어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게 LA 다운타운의 건설 특징 중 하나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임대에 나선 아파트 단지만 4곳에 달한다. 산타페 애비뉴의 ‘애프 로프츠’, 8가 선상의 ‘테아 앳 메트로폴리스’, 호프 스트릿의 ‘1133 호프’, 스프링 스트릿의 ‘HWH 럿셔리 리빙’ 등으로 모두 1,400 유닛에 육박하고 있다. 과거 오피스 용도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재건축해 주거용 아파트로 전환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LA 다운타운 내 아파트에 선호도는 일부 세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계층에 걸쳐 나타나고 있어 LA 다운타운의 아파트 건설 경기를 이끄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혼의 젊은 세대들만 LA 다운타운 내 고급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은 했지만 자녀가 없는 전문직 종사자들과 집을 줄여 도심의 안락함을 즐기려는 은퇴자들도 선호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아파트 개발과 함께 주상복합 건물 개발과 호텔 건설, 오피스 건물 건설도 지난해 LA 다운타운에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총 10억달러가 투입되는 ‘더 그랜드’(The Grand)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맡을 만큼 LA 다운타운의 랜드마크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20층짜리 309개 객실이 갖춰진 고급 호텔이 17만6,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들어서며, 39층 높이의 400유닛의 주거용 건물도 지어진다.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같은 파이낸셜 디스트릭 지역에는 ‘시티즌 M 호텔’이 11층 규모로 공사중이며, 64층 규모에 784 유닛의 아파트 건물도 동시에 건설되고 있다.

LA 다운타운의 LA 컨벤션센터와 인접한 지역에 건설중인 라이트스톤 그룹의 건설 프로젝트도 관심의 대상이다. 37층 타워 형태로 727개 객실을 갖춘 2개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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